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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17

성전 기사단과 이슬람의 관계 일반적으로 말해서, 기사수도회에 대한 무슬림들의 태도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모호하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살라딘은 하틴 전투에서 포로로 잡은 성전기사단과 구호기사단원들을 처형하기로 결정했다. 이마드 알딘은 술탄이 '부정한 씨족들의 땅을 정화할' 기회를 즐겼으며, 그것이 행해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미소를 지었다고 말한다. 험프리스는 이마드 알딘이 묘사한 이 처형 장면을 '이상할 정도로 잔혹하고 환희에 차 있으며, 아랍 문학에서 가장 추악한 구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승전 이틀 후인 4월(라비 앗 싸니) 17일 월요일 아침 술탄은 포로로 잡힌 성전기사단과 구호기사단원들을 찾으며 '내가 이 두 부정한 씨족들의 땅을 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을 포로로 잡아 온 모든 사람들에게 각각 50디나르씩 약속.. 2024. 3. 30.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대영제국의 일본에 대한 평가 ▲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일본 사절단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마키노 노부아키 전 외무상, 사이온지 긴모치 전 총리, 영국 주재 일본대사 진다 스테미 때는 바야흐로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파리에서 전세계의 외교관들이 몰려들어 전후 세계를 논하기 시작함. 당시 세계 공식 1짱이던 대영제국도 있고 서양인들로 득실거리는 이 회장에서 이질적이라고 볼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인 외교관도 있었음. 그 중 대영제국의 외무부(Foreign Office)는 이때 파견된 외교관들과 사절단들을 위해 당시 발언권을 가진 모든 국가의 역사와 정치상황 국민'성에 대한 정보를 기술한 책자를 각 나라마다 비밀리에 출판해서 배포 했는데, 그 중 동맹국이자(당시는 영일동맹중이였기에 진짜 말그대로 동맹) 이방인인 일본에 대한 .. 2023. 12. 1.
1940년, 프랑스를 항복시킨 독일 프랑스의 항복,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의 항복 사절단이 타고 온 열차의 객차를 프랑스는 그대로 보관하고 있었다. 독일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굴욕의 상징이었던 객차를 그대로 가져와 프랑스의 항복식을 진행했다. 히틀러와 독일 지휘부가 입장하자 '받들어 총'을 하는 독일 최정예 그로스도이칠란트 (Infanterie-Regiment Großdeutschland) 보병연대 병사들. 독일 국가 (현재는 금지된 '독일의 노래 1절)가 연주되는 가운데, 아돌프 히틀러가 그로스도이칠란트 보병연대 병사들을 지나치며 경례를 올리고 있다. -독일의 노래 1절- Deutschland, Deutschland über alles, über alles in der Welt Wenn es stets zu Schutz und .. 2023. 11. 1.
타임라인으로 보는 프로이센의 흥망성쇠 타임라인으로 보는 프로이센의 흥망성쇠 독일 기사단국 (Deutschordensstaat, 1230~1525) 프로이센 공국 (Herzogtum Preußen, 1525~1701) 프로이센 왕국 (Königreich Preußen, 1701~1918) 프로이센 자유주 (Freistaat Preußen, 1918~1947) 2023.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