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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0 알렉스 페레이라 vs. 자마할 힐 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와 라이트 헤비급 전 챔피언이자 페레이라의 스승인 글로버 테세이라를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자마할 힐의 경기. 페레이라는 경기 시작부터 바디샷을 중점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힐의 사우스포 스탠스로 인해 이번에는 왼발로 상대의 앞발 카프킥 셋업을 깔았다. 페레이라는 경기 내내 착실히 바디샷 셋업과 앞발 카프킥을 깔아주고 힐의 대부분의 킥을 체크해내고 펀치도 흘려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후 로블로를 당했으나, 전혀 개의치 않고 개입하려던 심판을 스스로 막더니 3초만에 힐의 앞발을 밟은 상태로 라이트 페이크모션 이후 레프트 훅 한 방을 적중시킨 뒤 파운딩 세례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었다. 알렉스 페레이라의 별명인 '불합리한 왼손'이 여실히 발휘.. 2024. 4. 20.
UFC 300 맥스 할로웨이 vs. 저스틴 게이치 전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의 라이트급 월장 경기이자 BMF 타이틀을 걸고 펼쳐진 경기. 1라운드는 게이치가 압박을, 할로웨이가 거리를 벌려주며 탐색전 양상으로 흘렀다. 할로웨이가 게이치와의 타격의 스킬 차이를 보여주며 유효타 횟수에선 앞선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종료 직전 할로웨이의 뒤차기에 코가 제대로 맞으면서, 골절로 추정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게이치의 특유의 허리를 숙이고 더킹하는 습관이 의도치 않은 대형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할로웨이는 2라운드에 저지른 두 번의 아이포크와 4라운드에 게이치의 큰 라이트를 허용한 것 외에는 라운드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게이치는 코 출혈로 인해 안면 방어에 집중하는 등 매우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는 할로웨이의 위협적인 정타가.. 2024. 4. 20.
UFC 300 이리 프로하츠카 vs. 알렉산더 라키치 알렉산더 라키치는 예상대로 앞다리를 연달아 두드리며, 노가드 자세인 이리 프로하츠카를 상대로 카운터 타격으로 대응하는 전략으로 압박을 풀어나갔다. 라키치가 프로하츠카의 앞다리를 꾸준히 건드려준 결과, 3분만에 프로하츠카의 스탠스를 강제 전환시키며 타격 거리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으며, 안면에 인상적인 유효타를 여러 차례 적중시켰다. 프로하츠카는 라키치의 카프킥에 전혀 대처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1라운드를 크게 고전했다. 하지만 프로하츠카의 불가사의한 맷집을 뚫어내기에 라키치의 타격은 역부족이었고, 1라운드 막판에 프로하츠카의 니킥과 라이트를 허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키치는 2라운드에서도 인상적인 라이트를 여러 차례 적중시켰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압박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프로하츠카의 라이.. 2024. 4. 20.
UFC 300 코디 가브란트 vs. 데이비슨 피게레도 UFC 300에서 펼쳐진 전 플라이급 챔피언이자 밴텀급으로 월장한 데이비슨 피게레도와 전 밴텀급 챔피언인 코디 가브란트와의 경기. 그동안 경기 추진은 되었으나 만나지 못했는데 돌고 돌아 밴텀급에서 둘 다 챔피언이 아닌 상태로 만나게 되었다. 피게레도가 랭킹 8위인걸 생각했을 때, 이기면 다시 Top 10 안에 진입할 수 있기에 퇴출 위기에 노출된 가브란트의 긴 하락세를 감안하면 매우 중요한 기회였다. 1라운드는 코디 가브란트가 아웃파이팅으로 카프킥과 기습 전진으로 유효타들을 만들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2라운드 시작부터는 피게레도의 강한 압박과 동시에 다리후리기로 가브란트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가브란트는 첫번째 서브미션 시도인 암트라이앵글은 침착한 움직임으로 막아냈지만, 급하게 일어나려는 가브.. 2024. 4. 20.